송파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로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 가속화

송파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로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 가속화

공공재개발이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나 지자체가 주도하여 재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해요.

 

공공기관이 주도하기 때문에 민간 재개발과는 달리 개발 속도가 빠르고,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보통 저소득층 주거지나 노후된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거여새마을

 

 

1.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인 ‘거여새마을’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이 지역은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연립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재개발 이전에는 주거 환경이 열악하여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약 167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거여새마을이 새로운 주거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적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거여새마을

 

2. 강남 3구 최초의 공공재개발 사업: 거여새마을의 역사적 의미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은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프로젝트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7만1922㎡ 부지에 최고 35층, 12개 동, 167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강남 3구 내에서는 그동안 공공재개발이 추진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특히, 거여새마을은 오랜 기간 동안 재개발이 추진되지 않아 주거 환경이 열악했던 지역이므로,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여새마을

 

3. 삼성물산과 GS건설의 합작: ‘래미안 자이 더 아르케’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선정되었습니다.

 

삼성GS사업단은 이 단지의 이름을

‘래미안 자이 더 아르케’로 제안하였으며, 이 이름은 그리스어로 ‘처음’을 의미하는 ‘아르케(Arche)’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는 거여새마을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이 지역이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담고자 한 것입니다.

 

GS건설 삼성물산

 

삼성GS사업단은 총 1678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중 조합 분양은 740가구, 일반 분양은 450가구,

그리고 공공임대주택은 488가구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용적률은 281.86%, 건폐율은 19.48% 수준으로 계획되었으며,

공사비는 3.3㎡(평)당 780만원, 총 7250억원 규모로 예상됩니다.

 

전체 가구 수는 당초 입찰 기준인 1654가구에서 24가구가 늘어났으며,

대형 평형인 122㎡와 테라스하우스인 150㎡ 타입이 새롭게 제시되었습니다.

 

 

 

 

4.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2027년 착공, 2030~2031년 입주 목표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은 현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LH는 삼성GS사업단과 협력을 통해 내년 6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 시행 인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후 2026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에서 2031년 사이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사업 추진 일정은 거여새마을 주민들과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재개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LH 관계자는 “시공사와의 협의를 마친 후,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후 이주 공고를 내 계획”이라며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예고했습니다.

 

래미안 더 자이 아르케

 

5. 공공임대주택 제공을 통한 규제 완화 및 사업 속도 제고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은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개발 방식을 채택하여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규제 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 488가구는 의무공공 174가구, 증가용적률 73가구, 국민주택규모 150가구, 기부채납 91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가구의 약 50%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거여새마을은 분양가 상한제의 규제에서 벗어나 사업성을 높였으며,

이로 인해 사업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 지역은 1종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지역이 상향되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6. 지역적 중요성과 미래 전망: 송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거여새마을은 인근 거여마천뉴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지역으로서,

향후 송파구의 중요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며, 주변에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뛰어난 입지 조건과 용적률 상향, 공공재개발의 다양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H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와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거여새마을은 뛰어난 입지와 용적률 상향,

기금 지원 등의 공공재개발 사업 장점을 갖추고 있어 성공적인 재개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거여새마을이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7. 과거의 어려움과 새로운 기회: 거여새마을의 재개발 역사

 

거여새마을은 원래 거여마천뉴타운에 포함된 지역이었으나,

과거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고령층 원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원주민들은 단독주택에서 월세를 받아 생활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이유로 재개발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인근 거여 2-1구역과 2-2구역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높은 수익을 올리자,

거여새마을 주민들도 뒤늦게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거여새마을은 강남 3구 최초의 공공재개발 사업지로서, 성공을 위해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결론: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의 미래

 

거여새마을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노후한 주거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거여마천뉴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거여새마을은 송파구에서 주거지로서의 가치와 지역적 중요성이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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