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블록 급락 후 바이낸스 유의 지정
최근 무비블록(MBL)이 바이낸스의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이낸스의 공지 이전에 가격이 급락한 것을 두고 공지가 미리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격 급락과 바이낸스 공지 📰
1일 오전, 무비블록은 4.05원에서 3.43원으로 최대 -15% 하락했습니다.
이른바 ‘김치코인’으로 알려진 무비블록은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P2P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영화 제작 및 유통 과정을 탈중앙화하고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하락 원인과 의혹 💬
오전 중 가격 하락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무비블록 측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무비블록 팀이 보유 물량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무비블록은 2022년에도 공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달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습니다.
바이낸스 공지와 유의종목 지정 📢
이날 오후 4시, 바이낸스는 무비블록을 포함한 11종 가상자산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상장된 가상자산 중 변동성과 투자 위험도가 높은 종목에 모니터링 태그를 적용합니다.
이로 인해 “유의종목 공지가 사전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무비블록 측은 “바이낸스에서 아무 문제 없이 MBL을 입금, 출금,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량 및 시장 반응 📈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무비블록의 거래량은 주로 국내 거래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업비트에서 68.74%, 바이낸스에서 14.35%, HTX에서 7.81%, 빗썸에서 5.46%의 거래량이 기록되었습니다.
거래량의 약 75%가 국내 거래소에 집중되어 있어, 이는 특정 지역이나 거래소에 거래량이 몰린 경우 위험 신호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시가총액이 작은 가상자산의 가격 하락은 특수관계인이나 지인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
시총이 작으면 매도 물량이 한 번에 나올 때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인사이더 트레이딩을 금지해 비슷한 사태를 예방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도 프로젝트 백서를 숙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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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블록의 이번 급락과 바이낸스 유의종목 지정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향후 관련 법규의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