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 암호화폐 17% 폭락 R 공포
미국 경제 지표 악화로 비트코인 5만 달러대로 급락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가상화폐들이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한시간만에 무려 10%이상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경제 지표 악화와 시장 반응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와 대량 매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5일 오후 2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5만3970달러로,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 일주일 전 대비 22% 하락한 수치입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7600만원대에 거래되었습니다.
다른 코인들도 일제히 하락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9.17% 급락한 2349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총 5위 솔라나는 12.49% 하락한 1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대비 각각 30%, 34% 떨어진 수치입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하회하며 12% 이상 감소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10X리서치는
“저조한 ISM 제조업 지수가 위험 자산에 충격을 줬다”며
“만약 경기 침체가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은 5만 달러 밑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경제 지표와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
미국 7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시장 예상치(4.1%)를 웃돌았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습니다.
제조업 경기마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습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 하락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하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벤트 예측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피격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70%까지 치솟았다가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이후 현재 53%로 떨어졌습니다.
대량 매각의 영향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채무 상환을 위한
비트코인·이더리움 대량 매각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캄리서치에 따르면,
제네시스와 연계된 지갑에서 1만6600개의 비트코인(약 11억 달러)과
16만6600개의 이더리움(약 5억2100만 달러)이 다른 계좌로 이체되면서 시장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전망과 대응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비트코인이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결론
미국 경제 지표 악화, 트럼프 당선 가능성 하락, 대량 매각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향후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